2010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꼭 봐야할 뮤지션 및 공연

다녀왔습니다 ^^ 후기는 아래로...
[공연] - [리뷰] 2010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후기

이번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어떤 분의 별장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
재즈를 좋아하는 기러기 아빠라고 하시는데요.
전화통화로 "재즈를 좋아하는거 같던데 스케쥴을 짜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내친김에 이렇게 정리 들어 갑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과 호감도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거 같네요.
아래 리스트는 꼭 봐야할 뮤지션들을 체크한 거에요.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첫째날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트럼펫 연주를 들려주는 빠올로 프레수와 디지길레스피 올스타즈.
그런데 아쉽게도 디지길레스피 올스타즈에서 제임스 무디는 오지 않는군요 ㅠ
자라섬에서 ‘Moody's Mood for Love’를 들을 수 있었다면 다시한번 무한 감동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글루미카페와 이름이 비슷한 글루미써티스도 공연을 하는군요. 기대 중입니다. :)

둘째날에는 신나는 태핑주법을 선사할 스탠리조단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 카일 이스트우드가 오네요.
베이시스트 서영도님 공연도 이날에는 꼭 봐줄 예정 입니다.

그래도 역시 브랜포드 마살리스를 볼 수 있는 더왓츠프로젝트가 제일 기대되는게 사실이죠.
동생 윈튼 마살리스와 더불어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브랜포드 마살리스는
스파이크리 감독이 연출하고 덴젤워싱턴이 주연던 영화 '모 베터 블루스' OST로 유명합니다.
(예상컨데 이 곡을 연주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ㅋ)

사실 셋째날 공연을 다 보게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화려한 외모와 쇼맨십을 자랑하는 캔디덜퍼를 꼭 보고 싶네요.
그녀의 그루브한 색소폰 연주는 꽤나 정평이 나있죠.

이 외 스케줄들은 여유있게 짜볼 생각 입니다.
이 정도의 필수 라인업을 구축해 놓는다면 그 다음 순위는 단연 가평 먹거리 찾아다니기 아니겠습니까?
(라고 '기러기아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ㅋㅋ)

자라섬 스케줄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홈페이지가 잘 되어있네요. 뮤지션들에 대한 세부 내용들도 바로바로 볼 수 있습니다.
공연실황이 있는 유튜브 링크까지 걸려있군요. 굿~
http://www.jarasumjazz.com/2010/program/day.php

동선도 무시하면 안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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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주말은 이렇게 재즈향취와 맛난 먹거리의 즐거움으로 보내볼까 합니다.
굉장히 좋은 리프레시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기대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기간 중 방송은 어떻게 진행할까 고심 중입니다 ^^;;
생방송 시스템을 잘 구축해서 생생한 자라섬 소식을 들려드리는 것도 즐거운 고민거리네요.

이곳은 일상과 추억이 공존하는 음악공간, 글루미카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