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 내공이라는 것은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저기 어디에선가 돌멩이가 날라올때 수면은 그저 파동을 그릴 뿐이지만 사람은 피할 수도, 맞아도 안아픈척 할수도, 일부러 맞아서 아프다며 상대를 고소할 수도 있다. 이러한 옵션은 머리에 있다고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충분한 데이터와 다부진 심성으로 가능하다. 사실 이러한 사실을 뼈저리게 인식하는 것도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2. 사람 중에는 자신만의 의협심과 정의감에 넘쳐 말을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의 입장을 무시한채. 언뜻 들으면 혹하게 되지만 가만히 되짚어보면 경솔할때가 많다. 자기가 보고 듣는 것만을 믿는 사람. 그래도 그들은 어떻게든 자신만은 잘 꾸려나가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물론 이것도 나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에게 정보를 준 당신에게는 땡큐.

3. 그냥 그렇다고

4. 어제 6시 반에 퇴근했다. 하루종일 좀비로 지내는거 정말 사람 할짓이 못된다. 그래도 들어오자마자 맡게된 나름 거대 프로젝트 하나가 마무리되어서 다행이다. (물론 앞으로 또 수정 / 추가 작업이 있을지도 모른다 ㅡ_ㅡ;;) 팀장님과 선배는 자기가 신입일때는 사규상 퇴근시간이 8시인줄 알았다며 농을 던지며 배웅(?)해줬다. ㅋㅋ
그들을 등뒤로 한채 걸으며 중얼거렸다.

"나 이제 좀 잘래 ㅠ_ㅠ"

5. 역시 집이 너무 가깝다. 이건 뭐 한남대교 건너면 게임 끝. 아아....좋다. 집 앞에 있는 만두집에서 만두 한접시를 먹고 이발을 하려고 했으나 현금이 없어서 실패했다. 그래도 남자 커트가 만원이 뭐냐. 때마침 현금이 없기를 다행이지. 차라리 회사 근처에서 이발해야 할듯. 암튼, 그리고 미뤄놨던 검은점퍼 드라이크리닝을 맡기고 집에 들어왔다. 운동화 세탁도 된다고 하니 굉장히 좋다. 나중에 맡겨야지.

6. 뭔가 많은 것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느낌에 마음이 뿌듯했다. 여유있게 샤워하고 무릅팍 도사 이만기편을 틀어놓고 침대에 누웠다. 재미있었다. 그런데 뒤쪽이 생각이 안난다.

7. 결국 방송을 못했다. ㅡ_ㅡ;;; 아아.... ㅠ_ㅠ

8. 뭐 여튼 나름 9시간이나 잤다. 이번주 들어서 처음으로 아침에 얼굴이 붓지 않았다. (아예 붓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 몇일은 좀 심하게 ㅡ_ㅡ;; 부어다녔다 ㅋ)

9, 오늘의 커피 : 다방커피
    회사에 너무 일찍와서 좋아하는 샌드위치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파파로티 번(느끼해서 잘 안먹는데;; ㅋ)과 우유를 들고 그냥 책상으로.
    다시 커피 뽑으러 가기 귀찮아서 그냥 가까운 Miss Lee 다방커피를 이용.
    카푸치노는 다시 내일로 미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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