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Sarah McLachlan - Laws Of Illusion / 그녀는 여전히...

    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 것들이 있다.
    딱히 자극적이거나 인상적이지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해서 진국이 우러나오는...

    음악도 마찬가지.
    처음 들으면 그냥 '그리 나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 언젠가 다시 귀에 들려오면
    담박하게 우러나오는 '진득한 진솔함'에 끌리고
    이런 경험이 지속되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힘들고 지칠때 손이 닿는 곳은
    자연스럽게 그 앨범이 되곤 한다.

    사라맥라클란의 음악이 그런것 중 하나다.
    그리고 그녀가 신보를 내놓았다.

    처음 느낌은 "그녀는 참... 그대로 이구나"
    그리고 여전히 자극적이지 않은 MSG 무첨가 음악이
    참으로 반가웠다. 
    


Sarah McLachlan - Laws Of Illusion (2010)

[Track]

01  Awakenings
02  Illusions Of Bliss
03  Loving You Is Easy  [들어보기]
04  Changes
05  Forgiveness
06  Rivers Of Love
07  Love Come
08  Out Of Tune
09  Heartbreak
10  Don't Give Up On Us
11  U Want Me 2
12  Bring On The Wonder
13  Love Come (Piano ver.)
14  Illusions Of Bliss (Acoustic)


신비로운 목소리의 캐나다 출신 여성 싱어 송라이터 Sarah McLachlan! 그녀는 1968년 캐다나 출생으로 이미 4살때부터 노래를 시작했고 어려서부터 기타와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적 소양을 쌓아갔다. 
대학을 다니던 중 Sarah는 1989년 [Touch]를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앨범 수록곡 'Vox'를 히트시키며 앨범은 캐나다에서 골드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는 이 앨범은 미국에서는 대중들의 인기를 얻지 못하였고, 이후에도 [Solace], [The Freedom Sessions], [Fumbling Towards Ecstasy]를 발표하였지만 캐나다에서만 좋은 반응을 얻었을 뿐 미국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하였다. 
이후 1997년 그녀의 장점이 십분 살아있는 걸작 음반 [Surfacing]을 통해 오랜 무명의 칩거를 깨뜨리며 사랑의 메신저로, 인생을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당시 언론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된다. 소박하고 단아한 자태로 듣는 이들을 부드럽게 포박했던 앨범은 'Building A Mystery', 'Sweet Surrender', 'Adia' 등의 동시다발적인 히트로 가볍게 밀리언 셀러에 올랐으며, 영화 '시티 오브 앤젤'에 삽입된 'Angel'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01년 발표한 [Remixed] 앨범도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2004년 발표한 [Afterglow]는 발매 첫 주에 빌보드 차트 2위로 핫 샷 데뷔하며 세간의 기대를 100% 충족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