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me Traveler's Wife (시간여행자의 아내)] 책으로도 보고싶은 이야기.

시간여행자의 아내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2009 / 미국)
출연 에릭 바나, 레이첼 맥아덤즈, 론 리빙스턴, 제인 맥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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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벽한 사랑은 일종의 판타지일 수 있다.
(이렇게 표현한 것은 실제로 그 판타지를 만끽하는 사람이 종종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판타지와 사랑의 조합은 꽤나 찰떡궁합.
이런 스타일 중 개인적으로 '이터널 선샤인'을 최고로 치는데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터널 선샤인 상세보기


2.
미래를 안다는 것은 축복인가, 재앙인가.
그래도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


3.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려봤다면
이 영화에서 전해오는 저릿한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다리는 동안의 설레임.
그 사람이 나타나는 순간의 벅찬 감정.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의 충만함.


4.
이것도 책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읽고 싶어졌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한정 소장 특별판) 상세보기


5.
로맨틱코미디나 드라마가 부실한 요즘 영화판에서
간만에 괜찮은 영화를 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