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rain Your Dragon (드래곤 길들이기)] 왜 이렇게 끌리지?

바이킹의 세계,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는 둘이 만났다? 

용맹한 바이킹과 사나운 드래곤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버크섬. 
바이킹 족장의 아들 ‘히컵’은 드래곤 사냥에 소질 없는 마을의 사고뭉치.
어느날 그는 부상 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구하게 되고, 아무도 몰래 그를 돌본다. 
서로를 알아가며, 드래곤들의 친구가 된 ‘히컵’. 그들과의 새로운 생활을 만끽하던 ‘히컵’은 드래곤들의 위험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1.

이 얼마나 뻔하고 새로울 것 없는 스토리인가.

그런데 왠지 끌리고 보고싶단 말이지.

심지어 <아이언맨2>보다 더.

2.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만

좀처럼 답이 안나오는 이유는

'내가 이런 유치한 것을 좋아할 리가 없어!'라는 훨씬 유치한 자존감이거나

예고편 어디에선가 나를 강하게 끌어당긴 묘한 매력이 있거나 일텐데

거 참...모를 일이다.

3.

그렇다면 직접 한번 봐야지. 암.

드래곤 길들이기 from withblog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