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Sunny] 무시해서 미안해
Movie 2011. 6. 2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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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직하게 밝히자면
아무리 과속스캔들을 연출한 감독이라해도
이번 소재는 굉장히 진부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보기까지 꽤나 오래걸린 영화.
아마도 어제 오늘의 폭염이 아니었다면 평생 안봤을지도...
2.
여튼 피서지로 택한 영화관 시간이랑 딱 맞아 떨어졌고
마침 어제 동생이 해준 코멘트도 있었고 해서
보기로 결심.
그리고 오랜만에 엔딩 크레딧까지 보고 나온 영화.
3.
이성을 마비시키는 여러 기재들이 있겠지만서도
최근에는 과거, 추억이 최고봉인듯...
그 아련한 향취에 취해 꽤나 큰 임팩트를 맞았다.
4.
과거의 디테일을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낸 연출과
각각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린 배역과 연기
그리고 각자의 이야기들이 맞물린 풍성한 이야기.
무엇보다 어린시절의 추억과 어른들의 판타지가 적절하게 뒤섞인 제대로 긁어주기.
5.
그러고보니 엑스맨 퍼스트클래스도 과거 엑스맨의 이야기로구나.
물론 엑스맨 자체가 엄청난 추억거리들을 가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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