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 한적한 금요일밤. 가볍게 맥주한잔이 떠올라 연락을 했다. 재호녀석은 전화를 안받고 기룡이 녀석은 전화를 받았으나 중간에 끊겼다. 에이...귀찮아...라면서 버스를 탔다. 하지만 중간에 걸려온 쫄룡이 전화. 영기형과 함께 있는데 내가 보고싶다는 말을 했다고 해서 강남역으로 가기로 했다. 문제는 이 버스가 한남오거리까지 직행이라는거;;; 어쨌거나 집을 한번 찍고 다시 강남역으로 간 꼴이 되었다.

2. 종욱이형을 필두로 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놀랐다;;; 알고보니 삼성 계열사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 허헛~ 뭐 어쩌다보니 영기형과 나때문에 짬뽕이 되었다. 사실 남호형도 SK로 옮긴 상황이었고 석원이형도 곧 옮길거라는데 뭐 상관은 없다. 어짜피 다 아는 사이들 ㅋㅋ 즐거웠다. 01년도 고연연합방송제 기획 이후 잔치때마다 영기형과 이야기를 했지만 이번에는 그야말로 특별한 케이스가 되지 않았던가. 그 외 다른 형들과의 만남도 참 오랜만이었고 반가웠다. 공식일정 이외에 이렇게 만나는 것도 색다른 재미로군. 결국 새벽 6시까지 줄창 달리고야 말았다. ㅎ

3. 또 다른 빅이슈였던 회사 동기들과의 반쪽(?)짜리 MT. 장소는 우리 집이었다;; ㅎ 회사에서, 그리고 이런저런 자잘한 행사와 회의를 통해서만 알던 사람들이 함께 모였다. 솔직히 어제의 술자리 때문에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는데 의진이 녀석이 순식간에 집에 급습;; 잠을 홀라당 깨운 덕에 그나마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모여서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면서 모임을 가지게 되니 꽤나 즐거웠다. 역시 사람이라는 존재들은 다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존재들이다. 다들 나중에 또 즐겁게 놀아요~ ^^

4. 또 다른 빅이슈 하나. 드디어 책상이 들어왔다. 미현이 회사가 이사하면서 남겨준 좋은 물건들 ㅎ 널찍~하니 좋다. 조립하고 정리해서 놓으니 그야말로 안성맞춤. 크아~ 좋다. 이제 이 책상 위에 놓여질 물건만 입양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벌써 기대된다. 즐거운 뮤직 라이프.

5. 하지만 당장 눈앞에 놓여있는 업무덩어리들. 어찌할거야 ㅠ_ㅠ

6. 평소보다 일찍 출근한만큼 아침부터 있을 회의준비부터 해나가야겠다. 아아...바쁘고나.

7. 이번주는 힘드시니 그 다음에 기회가 있을때 보도록 하죠 ^^ 뭘 사주시려나 ㅎ

8. 자..그럼 오늘 하루도, 그리고 이번 주도 무사히.
    (아아...무사히라는 말이 주는 두려움 ㄷㄷ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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