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고즈넉한 밤. 배트맨은 생각에 잠긴다.
고담시를 수호한지 어언 5년. 이제는 로빈에게 넘길때가 됐다.
고스란히 잘 넘겨줘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그게 참 만만치 않다.
고담시 언론은 이미 날 무시하고 이상한 괴물로 취급한지 오래다.
고졸출신 배트맨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인정사정없이 나를 깎아내린다.
고상한 방법으로 이런 언론에게 복수할 수는 없을까?
고독했던 내 눈두덩이에 선하나 그어준 일로도 뭐라고 하는 언론을 가만히 두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
고대부터 면면히 이어오는 역사를 살펴보면 언제나 통상국이 국제관계를 장악했다.
고매한 역사적 교훈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고담시도 이제 개방의 물결을 받아들여야 한다.
고루한 발상은 이제 버리고 경쟁의 시대로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고리대금업자들은 요즘 사업이 합법화되어 기뻐하고 있는데
고물 라디오에서는 연신 사채에 시달리는 사람들 이야기로 채워진다.
고부가가치의 주식형 펀드를 하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사채로 돈빌려 부동산에 투자한 결과라고 나는 자부한다.
고귀한 해외자본을 유치하는데는 이것도 한 방법이란 말이다.
고즈넉한 이 밤.
고민의 절정은 바로 로빈이다.
고생을 함께했던 로빈은 많은데 배트맨이 될만한 재목이 보이지 않는다.
고속성장만을 말하는 저 악의 무리들이 존재하건만
고독한 카리스마를 보이는 인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고답적 자세는 요즘같은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고양이가 한껏 웅크리며 먹이감을 노리듯 투쟁해야 한다.
고고싱~ 로빈들이여 이제 힘을 합칠때가 됐다.
잠깐...
자꾸 고자로만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사실 노자로 바꿔야 하는거 아닌가?
고블린
고속터미널
고용
고이즈미
고고싱
고고장
고매한
고양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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