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지구가 멈추는 날)] 진화는 이성적인가 비이성적인가
Movie 2010. 11. 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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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보다는 소설이 어울릴만한 영화.
이 얼마나 창피한 말인가.
2.
그만큼 거세된 스토리라인과 디테일이
너무 아쉬웠던 영화.
3.
이슈도 좋고, 철학도 좋은데
시각적인 자극으로만 풀어내려고 했던,
잘못된 헐리우드식 가공법이 만들어낸 아쉬움.
4.
그리고 결정적으로
외계인이 너무 쉽게 설득당하는거 아님?;;
진화한 존재가 외계인이라는 대전제 속에
하루정도 사이에 인간을 이해했다고?
70년 넘게 산 외계인이 자기 감정을 제대로 말 못하는데?
도대체 '진화'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그것의 정체라도 좀...
5.
키아누 리브스 형님의 초현실적 간지는
이미 매트릭스에서 뽑아먹을만큼 뽑아 먹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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