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짝퉁 강철중 + 방자전

해결사
감독 권혁재 (2010 / 한국)
출연 설경구,이정진,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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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입부(는) 참 좋았다.
시원시원한 음악과 편집.
뭔가 MTV스러웠달까? (물론 미국거 말하는거다)
오션스 비슷하다라고 할까 하다가
그것보다는 내러티브나 캐릭터 전달이 없다. (나쁘다는거 아니다.)
스타일리시한 느낌.


2.
그런데 도입부를 넘어서면
영화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지금 강철중을 보고 있나?"

그리고 한번 더 갸우뚱하게 될 것이다.
"엉? 왜 마노인이랑 변학또가 여기있지?"


3.
캐릭터들 끌어왔으면
청출어람, 청어람 해야하는거 아닌가?
앞뒤 개연성도, 몰입도도, 심지어 액션신도 뭔가 엉성...
어설프게 건드는 정치 이야기도 그닥...


4.
뭐 머리 비우고 킬링타임 무비로 본다면 무난.
가슴이나 머리에 무언가를 아로새기고 싶다면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