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aximilian Hecker 내한공연 (2005. 07. 27)

참고로 이 후기는 Maximilian Hecker 팬이신 Gloomy Cafe 애청자 한분이 요청하셔서
다시 작성하는 글입니다.

원래 싸이 미니홈피에 2005년에 작성했던 글들을 재구성 했습니다. ^^

2년 전 공연이지만 즐겁게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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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앞에서


전날 알아버린 공연덕에 예매는 못하고
급한 마음에 가서 현장구매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스탠딩 공연의 특징이 무엇이던가.
무조건 일찍 입장해서 자리를 고수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 아니던가.

따라서 5시반 시작한 현장구매를 위해 일찍간 것은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줄의 거의 앞쪽을 차지할 수 있었으니까.

7시반 시작인 공연이라 하더라도 2시간 서있기가 대수겠는가!!!

하지만 이러한 나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로 돌아가게한 이가 있었으니
공연시작 15분 전에 등장한 태형옹 ㅡ_ㅡ;;;;

커흑~!!!!!

하지만 나중에 공연장 안에서 앞으로 밀고들어가서;;;;
대강 앞자리 차지가 가능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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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은
다름아닌 이 뱃지이다.


기념품으로 하기에도 참 좋은 유용한 아이디어다!!


이 뿐만 아니라

공연 관람때마다 모으고 있는나만의 콜렉션인 티셔츠 역시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벌 질러버렸다.


아아.....이번달 ㅠ_ㅠ


(이 뱃지는 2007년 현재 내 가방에 아직 달려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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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작전) Rolling Hall 내부전경


Maximilian Hecker 의 뮤직비디오.


클럽을 가득 메운 인파와 더위를 잊기위한 물과 음료수


중간에 살짝 에러가 나던 DVD


이 모든것이 공연시작전의 풍경.


그 안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어떤 모양새로든 진정시키고 있는 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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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Misty Blue


게스트인 미스티 블루가 먼저 나와서 5곡을 부르고 들어갔다.

이 이후에도 유진이라는 여가수가 나와서
The Days Are Long And Filled With 를 부르고 들어갔는데

게스트들의 멘트들 모두
"어흐흑, 꺄악, 두근두근, 영광영광~" ^^;;;;

하지만 무엇보다 어제 게스트가 티어라이너였다는데 ㅠ_ㅠ
아쉽다!! 커흑~


하지만 이때 정말이지
Maximilian Hecker 볼 생각에 참 설레였단 말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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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안내하는 사람이 멘트를 함에

"원래 공연에서는 사진을 못찍잖아요? 하지만 막시가 플래쉬만 터뜨리지 않으면 그냥 찍으라고 하네요. 플래쉬만 주의하시고 사진은 마음껏 찍으세요~"

사진한장 찍고 놀다가 사진한장 찍고 놀다가.....

사진기를 꺼내던 도중 Mode 다이얼이 돌아간지도 모르고 찍으메
나도 모르게 플래쉬가 번쩍 ㅡ_ㅡ;;;;;;

무안, 민망 ㅡ_ㅠ

하지만 덕분에 이런 느낌의 사진한장 건졌다는 -_ㅡ;;; ㅋㅋㅋ

막시 미안하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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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독주를 들어보신적 있으시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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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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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작 안내멘트에서 나왔던 또 하나의 말

"어제 공연이 무척 좋았던만큼 오늘 막시가 무대뽀 무제한 앵콜을 하겠답니다. 막시가 지쳐 쓰러질때까지 앵콜을 불러주세요~^^ "

"우와~~~~~~~~~~~~~~~~~~~~~~~"

다들 신나서 난리났다.
각자 나름의 신청곡까지 준비하면서 ^^;;

그리고 실제로 그는 앵콜을 4번까지 나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Fool을 듣지는 못했다. ㅠ_ㅠ
그렇게 큰소리로 계속 요청했건만 ㅋ

아무래도 레퍼토리 준비가 안된 모양이다.
다른 사람이 요청한 Daylight도 받아들여지지 못한걸 보니.


암튼

다른 여타의 내한공연과는 달리
조그맣고 아담한 한 클럽안에 옹기종기 사람들 모아놓고

때로는 사람 다리풀리게 만드는 멜랑꼴리한 멜로디로
때로는 헤드뱅잉의 욕구를 분출시키는 리듬감으로

3시간 가량을 즐겁게 해준 Maximilian Hecker.

이 공연....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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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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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끌려 왔다가 함께 찍히는 영광을 누린 태형옹 ㅠ_ㅠ


태형옹!! 내가 사인받을때 사진 찍어달라고 했잖아!!!!

버럭!!!!!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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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ilian Hecker 친필사인!!!!!

우하하하하하하하~~~~~~~~~~~~~

ㅠ_ㅠ <-- 기쁨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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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해주고 있는 Maximilian Hecker


먼저받은 사인 덕에 여유있게 뒤에서 찍었다. ㅎㅎ





annis 님. 이 곡 가장 좋아하신다고 하셨죠?
공연후기와 함께 이 곡을 담아 드립니다. ^^


Maximilian Hecker - Dying
Lady sleeps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