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페스티벌 2009 홀로 예매했습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언제까지 지속되나 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열리네요.

여전히 진짜 '페스티벌'이라기 보다는 그냥 연속적인 기획공연이겠지만
(물론 직접 가봐야 알겠죠?) 조금은 반갑습니다.

예전 팻메스니의 공연을 계속 볼 수 있도록 빌미를 마련해줬었기도 하고 말이죠 ㅎ
[공연] - SEOUL JAZZ FESTIVAL 2007

사실은 조금 시큰둥해 있기도 했는데
예전에 놓쳤던 공연과 오버랩되면서 눈에 확 띄는 라인업이 보였습니다.
(그때 같이 볼 사람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넘어갔다가 무척 후회했죠 ㅎ)


바로 이들입니다.
작년 내한공연때 공연을 보지 못해서 유투브 영상들만 줄창 봤었는데
올해에도 이렇게 한국을 찾아준다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여기저기 수소문 해보았으나
역시나 같이 갈 사람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조용히 혼자 보기로 했습니다.
(같이 보러 갈 사람을 너무 열심히 찾다보면 공연 자체에 대한 느낌이 퇴색될 수도 있다는 구차한 변명을 해봅니다 ㅋㅋ)


흠...혼자 보는 공연인 만큼 가장 싼 C석으루다가 ㅎ
마침 명당자리 하나가 떡 하니 한개 남아있길래 냉큼 클릭질을 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왠만한 자리에서 다 볼만 합니다. ^^;;)

사실 그 외 라인업도 꽤 괜찮습니다.
특히 인코그니토는 신보를 발매해서 이번 공연때 새로운 곡들을 선보이겠지요.
사실 이것도 보고는 싶습니다만 5월 지갑사정이 ㅠ_ㅠ



흠...혼자서 공연보는건 또 오랜만이네요.
이제는 연인사이로 발전한 글렌 핸사드와 마르게타 이르글로바가 염장질로 저를 괴롭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고즈넉한 음악들과 함께 금요일 밤을 알차게 보내고 와야겠습니다.

아직 표가 꽤 남아있던데
연인과 함께 공연을 보고싶으신 분들에게는 딱이겠네요. ^^
(단, 제 앞에서 애정행각을 벌인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저도 장담을;;; ㄷㄷㄷ ㅎㅎ)

다음 주 금요일이 기대됩니다 ^^
후기는 다녀와서 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