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싸이월드로 놀러갔다.

뭐 돌아봤자 메인에 떠있는 업데이트된 일촌들만 돌아봤지만 ㅎ

여튼 일촌들이 뭐하면서 사나 일부러 보러간건 참 오랜만이다.


그런데 이들의 근황을 알수가 없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들을 느낄 수가 없다.


예전에는 아침에 밥먹고 차를 마시던가 혹은 담배를 피우던가 하면서

지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때가 있었는데

뭐 이제는 도저히 알아낼 도리가 없다.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한 몇가지 원인을 떠올려 봤는데


1. 말들이 적어졌다. 그전에도 적었었나? 뭔지 모르게 그냥 껍데기 뿐인것 같다.

    사진 몇장으로 모든것을 말하려 한다면 나에겐 버거운데;;

    (얘네들이 너 보라고 싸이하냐;;;)


2. 벌써부터 싸이가 낯설어지기 시작했다. (벌써라고 하기엔 너무 오래됐나;;;)


3. 네놈 자신이 언젠가부터 관심이 별로 없던거다. 결국 네가 이해를 못하는거여;;



뭐 그렇게 심정적인 변화가 있거나 한것은 아니었는데

그냥 왠지 모르게 혼자 툭 떨어진 느낌이기는 하다.


뭐 인생 나그네길인데

조금 있으면 이런 생각도 금방 없어지겠지 뭐.


그렇지 뭐...


다들 자기자신 앞가림에 걱정하고들 있는건가? ㅡ_ㅡa

(아... 오히려 이 한량, 백수는 완전 날라리 딩가딩가인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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