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My Blueberry Nights...

무기력한 주말이 지나고 다시 월요일이 왔습니다.

뭐가 그렇게 답답하고 가슴이 막히는지 모르겠네요.
단순한 월요병이라고 하기에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주말이 가장 심하긴 하지만
요즘 일상 전체가 무기력의 연속이니까요.

요즘 '내 인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무언가 욕구불만에 가득차 있기는 한데
이걸 해결할 방법이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지금의 가장 큰 문제일 겁니다.


Norah Jones - The Story
My Blueberry Nights OST (2007)

아침 출근길에는 Norah Jones의 The Story가 들려왔습니다.
영화에서 Norah Jones가 어디론가 문득 떠나버린 것처럼
한동안 홀로 여행이나 떠나고 싶은 월요일이네요.

그런 월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