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 Kaplan - Ron Kaplan Best (2008)

 음악 쇼핑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온 사람이라면
장르를 막론하고 여성보컬이 대세인 것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는 재즈에서도 마찬가지.
물론 과거에도 여성보컬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요새 재즈신은 그야말로 여성천하인듯...

정신없이 이것저것 앨범을 구입한 후
내 수중에 있는 앨범 중에서 남성보컬을 찾을 수 없을때면
뭔가 허전한 느낌마저 들 때가 있다.

이는 그만큼 걸출한 여성보컬이 많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남성 재즈보컬 뮤지션이 흔치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반복하면 질리는 법.

수 많은 여성 재즈 보컬만 듣고 있자면
걸죽한 쉐이크 휘젓듯 마음을 천천히 휘둘러줄 남성 보컬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때 발견한 앨범.
1950년대를 정점으로 활동했던 LA태생 남성 재즈 보컬
Ron Kaplan의 Ron Kaplan Best (2008) 이다. 

 
 

Ron Kaplan - Ron Kaplan Best (2008)

 Promotion Ment  

The World finest Jazz Ambassador “Ron Kaplan !”
우리는 이 겨울 이런 앨범을 기다렸다.
아로마 향처럼 듣는 이의 맘속 깊은 곳에 스며드는 감미로운 재즈 보이스의 Ron Kaplan!

2008년 사람들은 또다시 그만의 ‘뉴욕 재즈 사운드 ’에 빠져들었다.

감미롭고 신선한 피아노 인트로 뒤에는 저절로 눈을 감게 만드는 더블베이스의 따뜻한 저음과 그만의 Jazzy하고 warm한 목소리가 2cd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으며, 비밥과 스윙밴드 스타일의 연주들과 함께 바쁘고 힘든 일상에 릴렉스 함이 느껴지는, 따듯한 벽난로 앞에 앉아 맡는 커피 향 같은 이 겨울의 정서에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

round midnight, Manhattan, when I fall in love 등의 곡을 들으며 깊은 밤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는 Ron Kaplan 의 목소리에 녹아보자

[ CD 1 ]

01 New York State Of Mind
02 It Don't Mean A Thing
03 Jumpin' With Symphony Sid
04 No Moon At All
05 I'm Just A Lucky So And So
06 Autumn In New York
07 Alfie
08 Nice Work If You Can Get It
09 Desafinado
10 Drop Me Off In Harlem
11 Stolen Moments  the Blues And The Abstract Truth
12 'Round Midnight
13 I Ain't Got Nothin' But The Blues
14 Who Can I Turn To
15 Sunday In New York
16 On Broadway
17 Manhattan

[ CD 2 ]

01 Blues In The Night
02 What The World Needs Now
03 It Was A Very Good Year
04 'S Wonderful  i Got Rhythm
05 Girl Talk
06 Just One Of Those Things
07 When I Fall In Love
08 It Could Happen To You
09 Autumn Leaves
10 What A Wonderful World
11 Green Dolphin Street
12 Don't Get Around Much Anymore
13 The Thrill Is Gone
14 Lush Life
15 All Or Nothing At All
16 You Brought A New Kind Of Love To Me
17 One For My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