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터슨, 82세로 타계

재즈 피아노의 거장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이 지난 12월 23일 82세의 일기로 타계하였다고 24일 재즈 타임즈가 전했다. 그 동안 건강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던 피터슨의 사망 원인은 신경 쇠약. 피터슨은 양 손을 이용한 화려한 연주로 지난 60여 년 동안 큰 인기를 누려왔으며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카운트 베이시(Count Basie), 냇 킹 콜(Nat "King" Cole),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 엘라 핏제랄드(Ella Fitzgerald),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레이 브라운(Ray Brown) 등의 거장들과 활동해왔다. 그간 피터슨은 재즈와 관련된 수많은 상을 받았는데 2000년에는 유네스코 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2005년 캐나다에서는 생존자 중 처음으로 기념우표에 등장하기도 했다.

192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피터슨은 어릴 적부터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나타내었고 열네 살 때 캐나다 공영방송국이 주최하는 경연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런 피터슨의 재능을 알아본 미국의 저명한 재즈 프로듀서 노만 그란츠는 그를 49년 뉴욕 카네기 홀 무대에 세웠고 이후 그는 버브, MPS, 머큐리, 라임라이트, 파블로, 텔락 레이블 등에서 다수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90년대 들어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그리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했지만 2000년 조국인 캐나다를 위한 찬가 [Trail of Dreams: A Canadian Suite]과 2003년 11월 21일 비엔나에서 있었던 베젠도르프의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담은 [A Night In Vienna] 등 의미 있는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 www.changgo.com



아아....다들 이렇게 가시는군요....

고인의 명복을...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