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Days of Summer (500일의 썸머)] 개인적으로 올해의 영화.

500일의 썸머
감독 마크 웹 (2009 / 미국)
출연 조셉 고든-레빗,조이 데이셔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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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은 자고로 자신의 자존감을 바탕으로 돋보이고 싶어하지만
그 누구도 겪지 않았을것 같은 나쁜(?)일이 돋보인다면
그저 먹먹하고 답답할 따름이다. 어디에 토로하기도 그렇고.

그런데 지구 어디에선가 나와 비슷한 일을 겪고있고
그 대상에 대한 유사한 감정, 한탄을 하고있는 누군가를 발견하면
어찌나 반갑고 감사한지. 그 존재 자체로 위로가 된다.


2.
별 다르게 남기고 싶은 말은 없다.
그저 기억에 남는 대사와 문구.

AUTHOR'S NOTE : The following is a work of fiction.
Any resemblance to persons living or dead is purely coincidental.

Especially you Jenny Beckman.

Bitch.

그녀는 오직 두 가지만을 사랑했다.
첫째는 그녀의 검고 긴 머리카락이었고
둘째는 그걸 너무나 손쉽게 잘라낼 수 있으며 아무 고통도 없다는 것이었다.

톰은 마침내 기적이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운명 같은 건 없다. 필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건 없다.
그는 알았다. 그는 지금 그것을 확신했다.
그는...거의 확신했었다.


3.
개인적으로 올해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