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꿈과 이상이 좋은것 만은 아니다.
Movie 2010. 8. 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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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 황정민과 차승원 양자구도로만 갔으면 심심할뻔 했는데
백성현과 한지혜의 등장이 맛깔스런 역할을 해준다.
인간의 감성과 욕망의 충돌.
긴장의 끈을 지속적으로 놓지 않는 연출이 돋보인다.
2.
역설적이게도 꿈과 이상을 가진 인간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이 지독한 인생살이 속에서
그저 '살아가는' 이들이 오히려 끈끈하고 강하게 살아낼 수도 있다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통념적인 생각을 굉장히 설득력있게 풀어낸다.
3.
꿈과 이상이라는 욕망 덩어리를 쫓으며 살아가는 나에게는
뭔가 뜨끔하게 다가왔던 영화.
4.
봉사 황정민의 연기는 정말...
역시 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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