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나우시카와 WOW 사이
Movie 2009. 12. 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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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3D로 감상했다.
이런 연휴기간에 아침 8시30분 첫 타임 것이 아니었다면 가능했을까 ^^;;
2.
영상은 뭐 한마디로 대박이다.
트랜스포머 처음 보고, 놀라서 가슴이 벙벙하던 그때의 느낌과 비등하다.
젠장...도대체 어디까지 달려갈 셈이냐. 헐리우드.
3.
난 요즘 영화에서 참신한 스토리를 기대하지 않는다.
특히 엄청난 돈을 때려박은 영화에는.
다만 앞뒤가 맞게,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플롯을 유지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요즘 그렇지 못한 영화들도 많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스토리도 무난하다.
한 신도 낭비하지 않는 연출 속에서도
캐릭터들이 살아숨쉬기 충분한 스토리 라인의 여유가 돋보였다.
소재도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치곤 꽤 신선한 편.
헐리우드판 <바람의 나우시카> 정도랄까.
4.
미적 감각은 역시 철저하게 서구적이다.
그리고 '나비'족들은 WOW(World Of Warcraft)의 나이트엘프 들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종족.
WOW 영화를 제임스카메론이 맡아도 괜찮겠다...싶었다.
5.
아이맥스에서 한번 더 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르크 막토! 의 위엄을 한번 더 보고싶은 생각.
6.
아침에 눈비비고 일어나 투벅투벅 혼자 영화관 왔는데
"I see you..."
이딴 대사 날리지는 말자;;;
(왠지 진상삘이...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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