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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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Edward Zwick
출연 : Leonardo Dicaprio, Jennifer Connelly, Djimon Hounsou...



교훈적이려고 애쓴 흔적은 보이지만

그저 아프리카의 상황을 실감나게 볼수 있었던 기회정도?



다이아몬드, 석유, 천연가스....

하여간 이놈의 자원을 두고 지지고볶는 모습들을 보면

그나마 자원 풍부하지 않은 우리나라가 오히려 감사하게 여겨진다.

한반도 지정학적 위치에서 자원까지 풍부했다면 아놔 ㅡ_ㅡ;;; 이미 한국은 없는건가 ㅋ



참으로 모순적인 인간사다.

강대국은 점령하고 식민지화하고 큰 전쟁통 겪으면서 지들끼리 땅 갈라먹고

나중에 관리 힘들어지니 독립이라는 명분으로 손놓아버리고 대신 윗대가리들 심복으로 심어놓고

그 권력을 바탕으로 다이아몬드건 상아건 석유건 다 싹쓸이해가고

댓가로 무기 대주고

나중에 위로한다고 영화도 덩그라니 하나 만들어 주신다.

허허허.....



다이아몬드를 사지 말라고 하는게 능사인가

우.선.  무기매매 루트나 단절시켜라 개놈들.

그럼 거기 사람들이 알아서 보석캐고 팔아서 잘먹고 잘살거 아니야 젠장.

(그렇다고 영화만든 애들이 모순덩어리란 이야기는 아니다. 설마 진심이겠지. 팔아먹으려는 일념으로만 이런영화 만들었겠어 ㅋ)




[+1] Jennifer Connelly 이 아줌마 눈빛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2] 디카프리오의 재발견이라고 하는데 나는 잘;;; ㅋ
[+3] T.I.A 가 나중에 세련된 관광홍보문구로 사용되길 기대해본다. 소년군들 보면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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