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정리

1.
토요일에 출발했던 전주 여행. (친구들에게만 여행인가 ^^;;)
쫄룡, 재호, 웅스, 원철, 계리롱과 함께 전주 우리집 방문.

센트럴시티에서 보리밥 한그릇 헤치우고 우등타고 전주로 출발.
우선 객사 옆 영화거리에서 배회하다 커피한잔.
1.8만원짜리 육회비빔밥(한우암소).
가장 젊은 나이가 21년짜리였던 양주 6병 이상 먹어치웠던...

그리고 아침엔 그 유명하다는 '삼백'집의 콩나물국밥으로 해장.
드라마 단팥빵으로 유명해진 정동성당과 그 앞 경기전을 구경하고
우주정신으로 충만했던 고즈넉한 카페에서 구귤차, 솔잎차, 맥심 한잔씩.
다시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께서 해놓으신 보름음식으로 이른 저녁식사.
그리고 서울로 복귀.

나름 파란만장했던 이 일정이 조금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나보다.
이번 주 수 많은 일들이 덮쳐와도 지치지 않는 것을 보면.


2.
드디어 루트를 뚫기 시작했다.
제안서도 얼추 완성이 되어간다.

방향이 보이니 신이 난다.
잘 되었으면...


3.
은영이 일거리를 줬다.
생각보다 꽤 돈이 되는 일거리를 물어와서 땡스.

원래 계획했던 Big프로젝트는 잠시 묻어두고
이 일부터 시작해서 슬슬 시동을 걸어야겠다.
나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굿럭!


4.
지난 주 부터 정말 수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왠지 이번 주가 꽤 길게 느껴진다.
다행히도 지루함이나 인내의 성질은 아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일이 즐겁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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