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앨범] 깊은 가을, 고즈넉한 음성과 재즈연주들...
Music 2009. 11. 13. 11:16
어제 맘 먹고 여러 앨범들을 구입했습니다.
쌀쌀한 날씨가 음악은 알아서 골라주게 되더군요.
이제 더 이상 연인이 아닌 두 사람. 글렌 핸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사이를 표현한 걸까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자켓 디자인이 눈에 띄는 The Swell Season의 새 신보가 나왔습니다.
왠지 조금 안타깝네요. (하지만 음악은 여전합니다. 두 사람의 묘한 여운을 엿볼 수 있는 곡도...)
브라운아이드소울 출신으로 멋진 보이스를 들려주는 정엽의 솔로앨범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재즈를 빼놓을 수 없죠. (뭐 언제 계절을 가렸냐만은;;)
가슴을 적시는 고즈넉한 트럼펫 연주가 일품인 Dominick Farinacci의 앨범과
이탈리아 특유의 여유있는 낭만파 피아니스트 Massimo Farao가 이끄는 Massimo Farao Trio 신보도
이번 앨범구매 리스트에 올랐네요.
요즘같은 날씨에 참 어울리는 연주들입니다.
그리고 역시 재즈앨범이 추가가 되었는데요.
매력과 실력을 동시에 겸비한 한국 재즈밴드 Prelude의 앨범도 일괄(^^;) 구매했습니다.
예전 데뷰하자마자 1집을 사고난 뒤 매번 다음 앨범을 구입하려 했지만
왠일인지;; 구입순위에 밀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선선한 바람이 몸을 휩싸고 나니 이들의 앨범을 사지 않을 수 없더군요.
(나름의 추억도 있고 말이죠)
백인이지만 흑인필로 충만한 Joss Stone의 신보도 구입했습니다.
끈적한 그녀의 필링은 여전하군요.
짙은 가을향과 함께 이들의 음악에 빠질 생각을 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들의 깊은 음색과 연주에 빠져보시기를...
The Swell Season [Strict Joy] Dominick Farinacci [Lovers, Tales & Dances] Prelude [Both Sides Of Prelude] Prelude [Prelude+Christmas Edition] |
정엽 [잘지내] Massimo Farao Trio [Italian Barista] Prelude [Breezing Up] Joss Stone [Colour Me F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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