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리뷰] 사랑을 찾아 떠나는 NY소녀의 자아성찰기 [JUJU - What's Love?]
Music 2009. 6. 2. 17:44
위드블로그 리뷰에서 베스트글로 선정이 되었네요 ^^;; 감사합니다.
얼마 전 모 여성잡지에 글을 기고하게될 일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던 것은 참고하라고 보내준 샘플 기사들 대부분이 바로 '사랑'에 관한 내용들.
(뭐 저는 전혀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써야만 했습니다만 ^^;;)
여성들에게 사랑이라는 화두와 고민은 이렇게 일상에 깊이 침투해 있구나...
그리고 이렇게 꽤 유명한 여성잡지 안에서 꾸준히 다뤄질 정도로 중요한 것이로구나...
하고 피부로 느낀 경험이었죠.
그런 와중에 만나게된 앨범이 [JUJU - What's Love?] 입니다.
76년생으로 나름 지긋한 나이의 누님께서 ^^;; 이런 풋풋한 질문을 던지다니요.
앨범커버도 산뜻하기 그지 없습니다. 전형적인 J-Pop 스러운 앨범이랄까요?
하지만 이분의 과거와 실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재즈싱어를 목표로 18세에 뉴욕으로 건너가 정착한 다음 자신의 어패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이색경력. R&B, Hiphop, Jazz 등 각종 장르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가창력.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과 가슴에 와닿는 가사들...
다재다능 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그런 여성 뮤지션입니다.
한국 뮤지션으로 치자면 이상은 + 박정현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여튼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What's Love?] 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직접 이 질문에 답을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앨범 안에는 오히려 우리가 배워야할 여러 형태의 사랑들이 있죠.
그리고 갖가지 Love Chain을 거치면서 '사랑이란 뭘까?'라는 답을 찾아가는
한 소녀의 여정이 오롯이 담겨져 있습니다.
앨범을 들으면서 떠나보시죠.
사랑을 찾아 떠나는 한 NY소녀의 흥미있는 자아성찰기 여정을...
What's Love? (2009)
Promotion Ment
음악과 함께 혈혈단신 뉴욕에 건너간지 14년… 그 동안에 느낀 이 시대의「사랑」이야기.
애절하면서도 빛을 발하는『쥬쥬』의 플래티넘 보컬이기에 표현 가능한 주옥의 14곡이 수록된 감동의 2집 앨범「What`s Love?」!
싱글「素直になれたら(스나오니 나레타라)/JUJU feat. Spontania」를 디지털 음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대히트를 기록하며 지명도와 팬 층을 순식간에 넓힌 “주주“(JUJU) 대망의 2집 앨범 드디어 국내 발매!
JUJU의 신곡은 굴지의 탑 프로듀서 명장 “카메다 세이지“씨와 함게 제작한 초 감동의 곡으로 구성!
07년 USEN종합 차트 연간 1위 「키세키오노조무나라(기적을 바란다면)」으로 두각을 나타낸 JUJU.
08년 8월에는 NY시대부터 친구였던 Spontania와의 합작 곡「키미노 스베테(너의 모든 것에)」가 디지털 음원 280만 다운 로드로 크게 히트했다. 그리고 그 답 곡으로 11월에 발매된「스나오니 나레타라 (솔직해 질 수 있다면)」이 디지털 음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오리콘 차트에 첫 등장 6위로 크게 히트. 이 번에 발매되는 2nd full album의 타이틀은「What`s Love?」. NY에 단신으로 건너가서 14년간 일본과 NY에서의 생활을 통해 갖가지 만남과 이별 그리고 좌절을 경험해온 JUJU가 방황하고 고뇌하며 느꼈던 여러 가지 사랑의 모습을 그려 낸 14곡.
「고민도 하고 좌절도 하고 울고 웃고. 하지만… 」JUJU 자신이 앨범의 부클릿에 써 놓은 말에 「What`s Love?」의 핵심이 떠오른다. 애절하면서도 빛을 발하는 JUJU의 보컬이기에 자아낼 수 있었던 「방황」과 「희망」을 담은 이 시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앨범이 드디어 발매.
[ Track ]
01. What's Love?
02. 素直になれたら (솔직해 질 수 있다면) (feat. Spontania)
03. U Got Me
04. Missin' U
05. My Life
06. I Can Be Free
07. Sakura (벚꽃)
08. 空 (Sora / 하늘)
09. Love Together
10. 君がいるから (네가 있기에) -My Best Friends-
11. 世界が終わる前に (세상이 끝나기 전에)
12. やさしさで溢れるように (상냥함이 넘치도록)
13. 愛(かな)しい (애처로움) (Juju + キヨサク (Mongol800))
14. どんなに遠くても... (아무리 멀어도)
음악과 함께 혈혈단신 뉴욕에 건너간지 14년… 그 동안에 느낀 이 시대의「사랑」이야기.
애절하면서도 빛을 발하는『쥬쥬』의 플래티넘 보컬이기에 표현 가능한 주옥의 14곡이 수록된 감동의 2집 앨범「What`s Love?」!
싱글「素直になれたら(스나오니 나레타라)/JUJU feat. Spontania」를 디지털 음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대히트를 기록하며 지명도와 팬 층을 순식간에 넓힌 “주주“(JUJU) 대망의 2집 앨범 드디어 국내 발매!
JUJU의 신곡은 굴지의 탑 프로듀서 명장 “카메다 세이지“씨와 함게 제작한 초 감동의 곡으로 구성!
07년 USEN종합 차트 연간 1위 「키세키오노조무나라(기적을 바란다면)」으로 두각을 나타낸 JUJU.
08년 8월에는 NY시대부터 친구였던 Spontania와의 합작 곡「키미노 스베테(너의 모든 것에)」가 디지털 음원 280만 다운 로드로 크게 히트했다. 그리고 그 답 곡으로 11월에 발매된「스나오니 나레타라 (솔직해 질 수 있다면)」이 디지털 음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오리콘 차트에 첫 등장 6위로 크게 히트. 이 번에 발매되는 2nd full album의 타이틀은「What`s Love?」. NY에 단신으로 건너가서 14년간 일본과 NY에서의 생활을 통해 갖가지 만남과 이별 그리고 좌절을 경험해온 JUJU가 방황하고 고뇌하며 느꼈던 여러 가지 사랑의 모습을 그려 낸 14곡.
「고민도 하고 좌절도 하고 울고 웃고. 하지만… 」JUJU 자신이 앨범의 부클릿에 써 놓은 말에 「What`s Love?」의 핵심이 떠오른다. 애절하면서도 빛을 발하는 JUJU의 보컬이기에 자아낼 수 있었던 「방황」과 「희망」을 담은 이 시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앨범이 드디어 발매.
[ Track ]
01. What's Love?
02. 素直になれたら (솔직해 질 수 있다면) (feat. Spontania)
03. U Got Me
04. Missin' U
05. My Life
06. I Can Be Free
07. Sakura (벚꽃)
08. 空 (Sora / 하늘)
09. Love Together
10. 君がいるから (네가 있기에) -My Best Friends-
11. 世界が終わる前に (세상이 끝나기 전에)
12. やさしさで溢れるように (상냥함이 넘치도록)
13. 愛(かな)しい (애처로움) (Juju + キヨサク (Mongol800))
14. どんなに遠くても... (아무리 멀어도)
01. What's Love? ★★★★
처음부터 청량한 음감이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사랑을 알아가기 위해서는 험난한 여정이 있다는 듯, 애절하고도 강한 톤으로 노래하는군요. 가사에는 묘한 여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여성들은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는 것이었나요? ^^;; 흠...02. 素直になれたら (솔직해 질 수 있다면) (feat. Spontania) ★★★★
풋풋하지만 뜨거웠던 첫사랑을 기억하나요. 상대방의 마음이 뭘까 한없이 궁금하고 어찌할바 모른채, 열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식혀야할지 모르던 그때...그 혼돈의 순간이 이 노래에 잘 담겨져 있네요. 귀에 꽂히는 팝넘버.03. U Got Me ★★★
힙합비트 속에서 속삭이는 유혹의 목소리. 이 한마디면 이 곡을 모두 설명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은근한 도발 속에서 땀을 삐질 흘리고 있을 남정네의 모습이 그려지는 ^^; 곡입니다.04. Missin' U ★★★
이번엔 R&B 입니다. 문득 Boyz II Men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90년대 휩쓸었던 그들의 Motown Sound 때문일까요? 아니면 On Bended Knee 여자 버전으로 들리는 가사내용 때문일까요?05. My Life ★★★
Jazzy함이 살아있는 JIP (Jazz Influenced Pop) 입니다. 재즈싱어를 지향했다는 그녀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아무리 북적대도 황량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 도시의 분위기가 담겨있습니다. 가사도 여기에 한 몫 하죠.06. I Can Be Free ★★★
편안하게 다가오는 모던락. 자아를 찾아가는 20대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곡으로 자기애가 충만한 곡입니다. 07. Sakura (벚꽃) ★★★★
[초속 5cm] 라는 애니메이션을 아시는지요? 그 작품의 OST로 들어갔으면 참 잘 어울리겠다 싶은 잔잔한 발라드 곡입니다. 수줍어서 머뭇거리는 가운데 맞이하는 이별...그리고 그 이후 마음에 품게 되는 애뜻한 희망을 벚꽃에 기대어 노래하고 있네요. 가사도 참 좋습니다.08. 空 (Sora / 하늘) ★★★
이어지는 발라드 곡입니다. 90년대 발라드에 향수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좋아하실만한 느낌. 나를 변함없이 바라봐주는 하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자신의 길을 충실하게 가겠다는 다짐에 듣는 이도 괜시리 뿌듯하고 응원을 해주고 싶네요.09. Love Together ★★★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나요.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가끔 순수하고 아름답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구가 문득문득 솟구칠 때가 있습니다. 이 곡으로 잠시나마 그 수년전 찬란했던 때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10. 君がいるから (네가 있기에) -My Best Friends- ★★★
친구는 소중한 인생의 동반자 입니다. 주변 모두가 나를 외면하고 버려도 끝까지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의 존재는 때론 눈물나게 고맙죠. 그런 친구에게 바치는 마음의 노래. JUJU 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11. 世界が終わる前に (세상이 끝나기 전에) ★★★
도입부가 귀를 확 끄는 곡입니다. 함께 시간을 포개어 간다는 가사내용이 마음에 와닿네요. 추억이 잔뜩 있음에도 망설이는 마음이 있다면 이 곡을 듣고 용기를 내보는건 어떨까요. 간단합니다. 따뜻한 포옹과 키스면 충분하니까요.12. やさしさで溢れるように (상냥함이 넘치도록) ★★★
완숙한 사랑을 호소하는 락발라드 입니다. '언제라도 곁에 있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겠죠. 풋사랑이나 머뭇거림, 망설임이 없는 성숙한 여인의 목소리가 담겨있습니다.13. 愛(かな)しい (애처로움) (Juju + キヨサク (Mongol800)) ★★★★★
어쿠스틱 기타연주에 JUJU 와 Mongol800 이 함께 노래합니다. 이별 뒤 애처로운건 나일까요? 떠나간 상대일까요? 가슴이 아프지만 여전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남는건 쌓여가는 시간 뿐...14. どんなに遠くても... (아무리 멀어도) ★★★
어쩌면 우리는 사랑을 모르는게 아니라 두려워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 뒤에 다가올 이별과 슬픔, 아픔을 두려워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 노래에서는 말합니다. 이런 도돌이표는 당연히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숙명이라고...Love Chains 는 이런 사랑에 대한 나름의 키워드가 되겠네요.개인적으로는 음악을 들을때 가사도 유심히 보는 편인데요.
J-Pop은 일본어의 벽에 막혀 뜸하게 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앨범 속지에 친절하게 번역되어있는 한글가사가 꽤 반가웠지요.
한번쯤 꼭 들어보시기를 권유합니다.
특히 아직 '사랑'이라는 단어가 물음표로 남아있는 당신이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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