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국회

국회 운동장에 갈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국회에 들르게 됐다.

거의 네달만인가...

기자 출입증을 달고 들어가던 때와 다르게 학생신분으로 들어가는 국회는 감회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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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으로 가는길. 여기서 빠른걸음으로 넥타이를 동여메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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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들락날락하는 도중에도 단 한번 들러보지 못한 국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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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그 사이에 공사중이로군. 조경사업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어라...이 나무 어디선가 많이 본 나무들일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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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들어가기 직전. 아래 "1층입구"라고 쓰여진 파란 표지판을 따라 지하(?)같은 1층으로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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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나와서 담배피던 야외 기자 휴게소. 정식명칭이 있었는데 뭐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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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점심을 먹은 후 산책했던 장소. 의원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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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의원동산. 산책하면서 선배의 부동산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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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에 있다가 다른 곳으로 취재를 나갈때면 이 벤치에 앉아서 담배한대 피우고 탈탈털고 일어나 목적지를 향하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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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 링크되어 있는 모습은 한나라당이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 반대라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단상을 점거해서 늦은 시간까지 본회의장을 지키던 그날 밤. 아무도 없는 밤거리를 홀로 터벅터벅 걸어나왔던 당시의 기억이 있다. 그때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이 장면이 막상 과거가 되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묘했다.



하여간 인간은 과거를 미화하는데 뭔가 일가견이 있는듯 하다. (아니면 나만 그런걸지도 ^^;;;)

기자는 절대 안하겠다며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막상 들른 국회에서는 뭔가 아련함이 배어있었다.



이때 느꼈던 내 본연의 열망을 잊지말자!!!

라는 각오를 되새기는 계기도 됐다.



한가지 더.

후아....사진기 놓은지 오래되서 그런지 감이 많이 멀어졌다.

뭐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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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엮은게 표가 엄청 나지만;; 한컷. 보정하면서 허허...하는 웃음만 나왔다. 이제 카메라 자주 들고 다녀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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