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8 행사 (구국대장정)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는 순간 학교가 시끌벅쩍~

경찰들도 드문드문 보이고

정문 앞에서는 출교자 시위도 있고

오늘이 먼날인가;;; 했더니

4. 18 이로구나.



이야....그래도 정말 격세지감을 느낀것중 하나.

정문앞에 마라톤 복장을 한 사람들 수가 꽤나 많이 늘어났더라.

예전에는 마스크쓰고 스크럼 짜서 결의에 찬 눈빛의 청년들이 정문을 막고 있었는데 ^^;;;




백주년 기념관 열람실에서는 풍물소리와 행사 소리가 가득하다.

어떤 사람은 "아놔~"이러면서 노골적으로 불만어린 소리를 내놓기도 하는데

나는 그저 흐뭇하다.

저 밖의 친구들중 일부는 신기하기도 할거고

후배 챙기는 선배는 통솔하느라 노심초사하기도 할거고

오랫동안 참여해왔지만 마지막이다 하면서 준비하는 복학생도 있을테고

하하하....좋을때다. ^^



다만 이렇게 자유로운만큼 과거 4.19 혁명에 대한 생각이 줄어든 것은 사실인듯.

과거 선배들이 생명을 담보로 몸을 던진 그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는 못하더라도

그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대강 사실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에이....설마 알고있겠지 하는 생각을 하고 싶지만 현실은 참;;; ㅋ



그래도 지금부터 열심히 뛰어서

4. 19 국립묘지에서 뭔가 느끼고 오면 되는 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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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8 은 (정식명칭은 4. 18 구국대장정) 시위를 벌이다 정치깡패와 충돌했던
고대 선배들을 기리는 행사로 이 사건은 4. 19 혁명의 기폭제가 되는 사건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시 동대문 앞에서 시위중인 고려대 학생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치깡패에게 맞아 쓰러진 고려대 학생들



 
4. 19 에 대한 다큐 한편
(출처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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