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은 괴롭다

3시반...

잠을 깨고 말았다.

나는 종종 악몽을 꾸는데 무언가 잔혹하거나 끔찍한 그런것은 아니다.

다만 무척 서럽고 슬픈 내용이 주를 이룬다.

괴로운 것은 그 꿈속에서 나는 자책과 심리적 괴로움을 동반한다.





오늘도 마찬가지...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에게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해서

책망을 받는 꿈이었다.

아아....그 순간 어찌나 먹먹하고 답답하던지...

그리고 내 꿈과 미래에 대한 부분까지 답답하게 다가오는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눈을 뜨고 말았다.





이런 내용의 악몽은 깨고서도 한참이나 지속된다.

내일의 일정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몸을 침대에 뉘였음에도

이때는 담배 한개피가 너무나도 간절해진다.




결국 하소연도 이렇게 다이어리에나 끄적이고 있고...





차라리 피를보는 악몽이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사람에게 상처받는 악몽은 사람을 정말 괴롭게 한다.

이 먹먹함...

이 깊은 새벽에 갑자기 소주가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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