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bgm] Enrico Pieranunzi - The Kongdom
Music 2012. 4. 7. 13:50
방송을 하면서 애청자 분들에 대한 감사는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잠시 잊고 있던 기억들을 끄집어 내주는 순간
그것만큼 감사한게 없다.
이 앨범도 예전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지만
어느샌가 잊혀져 사라지는가 싶었는데
Les Amants가 어느날 신청곡으로 들어왔다.
나에게 Les amants는 당연히 이 앨범 이었다.
그러나 이 곡의 다른 버전이라는 순간 아차...
앨범명을 듣는 순간 다시 한번 아차...
원래는 2000년에 녹음된 이 앨범을 구해서 플레이어를 돌렸다.
아아...Gabriele Mirabassi의 고즈넉한 클라리넷 연주가 들려오고
이어지는 Marc Johnson의 단정한 베이스와 원숙한 Enrico Pieranunzi의 피아노.
순식간에 나의 정오가 침묵과 평화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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