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연애조작단] 중이 제 머리 못 깎는 법
Movie 2010. 10. 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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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전 취재처로 들락날락했을 때나 다녔던 곳을
일이 있어서 방문하게 될 줄이야.
여튼 일보고 바로 옆 왕십리 CGV에서 관람.
레터 투 줄리엣을 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안맞은 관계로...
2. 관람객의 시선
군말 없이, 깔끔하고 속도감 있게 전개시키는 연출이 좋았다.
사실 질질 끌면서 감정이입을 극대화 하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감독의 깡다구로 밀어붙인 느낌? (다만 요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듯)
캐릭터들도 살아있다. 하나하나에 모두 숨결이 붙어있다.
엄태웅의 찌질함이나 최다니엘의 어리숙한 연기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3.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라는 말이 있다.
제일 슬픈게 회심의 자가이발을 시행했는데
모양새가 남이 만져주지 못할 정도로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누굴 탓하겠는가...
4. 감정이입의 시선
ㅅㅂ...괜히 봤다.
5.
안그래도 요즘 일부러 영화를 통 보지 않는데
괜시리 평일 오후에 응봉역에서 미적거리게된 이유가 되어버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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