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쁜 하루하루

1.
드디어 신년회가 끝났다.
밤새서 PPT, 이벤트 프로그램 코드 수정 등으로 밤을 새고
이동하면서 넷북으로 방청권 만들면서 서초, 일산에서 업체 미팅을 마친 후
양재로 달려가 3시간 동안 행사 사회를 보면서 진행했다.

진이 빠졌는지 술을 딱히 들이키지도 않았던것 같은데
회사에 11시 넘어서 출근해 버렸다.

요즘 계속 이런 식이다.
머리는 복잡한데 몰려오는 것은 무한대.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2.
언제 어디서나 늘 그렇듯, 무임승차자는 존재한다.
10만큼 일하고 50만큼 어필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으나
난 아직 모르겠다. 이건 비겁하고 불공정하다.
그냥 일한 만큼 인정 받으면 된다. 그뿐.

10만큼만 하면 50만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유혹에는 빠지지 않으려 한다.
세상은, '다 그런거지 뭐'라는 어른들이 망쳐 놓는다.

억울하지는 않다.
그들도 그렇게 '살아가고'있을 테니까.
다만 내 주변에 그런 이들이 있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고
내가 그렇게 살아가지는 않아야 할 터.

물들지 말자...고 다짐해 본다.


3.
이제 재미있는 놀이~를 시작할 때가 되었다.
아무리 바빠도 챙길건 챙기자...가 지난 해 교훈 아니었던가.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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