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의 승리 : PC

사실 생각해보면 정말 참을만큼 참지 않았나.

방송 도중 툭하면 플레이어가 멈춰서지를 않나,
CD 리핑이나 원음 인코딩 중에 다른 작업들 하기도 번거로웠고,
오피스 프로그램 중, 특히 엑셀 돌릴때 순간순간 멈칫하면
나의 유려한 단축키 스킬이 빛을 바랠 때가 많았다.

그리고 중간에 잠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LOL 한판 돌려도
이건 뭐 툭하면 뻗어버리고 마니...

그래서 질렀다!



뭐 사실 CPU, VGA는 크게 욕심 부리지 않았다.
극한의 작업을 돌릴 때 CPU에서 클럭수 0.1 차이가 뭐 얼마나 나겠나...지금 2.3에서도 그럭저럭 버티고 있잖아?
VGA도 지포스 600시리즈를 보려 했건만 막상 신품이 나오고 보니 음...뭐 역시 너무 비싸. 낭비라는 생각이 팍팍.
조금 힘을 준게 RAM과 Power다. 이제까지 삼성제품으로 지속했던 RAM을 프리미엄 G.Skill로 갈아탔고
파워는 추가로 장착할 HDD와 각종 보드들 때문에 넉넉하게 600W로.

하지만 역시 가장 기대되는 것은 SSD다. 수년 전부터 애타게 가격 안정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구입하게 되는구나 ㅠ

CPU 클럭수도 증가하고 메모리도 늘어나는 판에 SSD까지 달린 이번 PC가 얼마나 휙휙 돌아가줄지
벌써부터 기대만땅! 얼른 내일이 와라!!!


뭐...그래요...이것도 부정하지는 않겠어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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